출퇴근 지하철에서,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집 안에서. 그 언제든 짬 날 때마다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즐겨 한다는 그들은 저마다의 삶에서 필요한 모습으로 영어를 배우고 활용한다. 단순하게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서’가 아닌, 본인 삶에 영어가 재미있게 안착할 수 있는 방식을 진심으로 찾아 즐기기에, 전문성을 갖고 매순간 더 많은 사람이 언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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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시리즈의 3화입니다.
인터뷰에 함께한 말해보카 구성원을 소개할게요
써니(Sunny) Product Manager샬롯(Charlotte) PR & Communications Manager레나(Lena) People & Culture Manager
우리가 ‘영어로 더 넓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
Q. 얼마 전 ‘말해보카’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봤어요. 배우 이정은과 함께 말해보카의 슬로건이자 대표 메시지인 ‘영어, 짬날때 해보카’를 널리 알렸죠. 아마 여러분은 해당 캠페인을 직간접적으로 먼저 경험했을 듯한데요. 첫인상 혹은 소감이 어떠셨나요?
A. 써니 : 저는 대략적인 콘셉트와 슬로건을 먼저 공유받았는데요. 슬로건이 너무 잘 나왔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언급하는 공통 의견이고 한 명의 사용자인 저도 크게 느끼는 말해보카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주로 핸드폰으로 메신저하며 시간을 보내는데요. 몇 분 하다 보면 도착까지 시간이 비는데 다른 할 일도 없고, 핸드폰에서 시선을 거두면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 민망하잖아요. 이럴 때 말해보카를 하면 성취감도 들고 뿌듯해요. 배달 시키고 기다리는 순간에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이 금방가죠!
이팝소프트 ‘말해보카’ 공식 이미지
레나 : 말해보카를 매일 하는 ‘찐 사용자’로서 말해보카 서비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슬로건이라 생각했어요. 저도 써니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와 같이 ‘짬날때’ 말해보카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정은 배우가 모델인 게 좋았어요. 저희 사용자들의 연령과 영어 실력이 굉장히 다양한데 이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샬롯 : 저는 마케팅팀 브랜드 파트에 속해 있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단계부터 함께했는데요. 총 4개의 최종 후보 중 내부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영어, 짬날때 해보카’를 선택했어요. 이 슬로건은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서비스의 장점을 담으면서도 ‘말해보카’라는 서비스명을 위트있게 활용해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거라 생각했어요. 캠페인 영상과 각종 옥외광고에서도 ‘짬’을 활용한 영어 공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려고 했어요. 옥외광고를 전년보다 늘린 이유도 일상의 짬에서 말해보카를 떠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서였죠. 이번 광고가 새해 영어 공부를 다짐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어요.
Q. 영어 공부에 관심이 없던 저도 ‘한 번 짬을 내서 툭, 연습해 볼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새해를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웃음) 여러분은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A. 써니 : 말해보카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최근에 새로운 학습 모드를 출시하느라 너무 바빠서 소홀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벌써 8회차 환생을 했답니다! 일상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만족하는 순간들이 정말 소중한데, 환생 훈장과 빼곡하게 박힌 트로피들을 보면 스스로가 기특하고 기분 좋아져요. 여기서 환생 훈장이란 학습량으로 경쟁하는 리그에서 최종 티어까지 도달했을 때 받는 훈장이고, 트로피는 학습을 완료했을 때 받는 증표예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고민 중이라면, 나 자신을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말해보카를 만들고 있는 써니 님
레나 : 영어 공부는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요. 저는 외국 여행을 종종 다니다 보니 회화에 목마름이 큰 사람인데요. 입사 이후 말해보카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결국 단어를 알아야 회화도 할 수 있는데, 학습자 입장에서 어떤 단어들부터 외워야 하는지 막막하잖아요. 말해보카는 AI를 기반으로 제 실력에 맞는 단어를 공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표현도 습득할 수 있어 좋아요.
샬롯 : 저는 영어 배우는 걸 좋아했지만 영어에 자신 있었던 적은 거의 없어요. 늘 부담감을 안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학생 때는 입시 영어를, 대학생 때는 취직을 위한 영어 시험을 준비했고, 대학을 졸업하고서는 영어 회화 공부를 위해 화상 영어도 해봤죠. 이팝소프트에 입사한 후에는 찐으로 말해보카만 쓰고 있어요.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동안 100문제씩만 풀겠다고 다짐하고 실현 중인데요. 단시간에 무언가 이루려는 압박에서 벗어나 매일 부담 없이 하니 오히려 어휘력이 차근차근 잘 쌓이더라고요. 저도 환생 3회차입니다.(웃음)
Q. 이팝소프트의 모든 포지션을 살펴보지 못했지만, 일부 포지션의 경우 비즈니스 영어를 잘 하는 분을 우대한다는 채용 공고를 봤어요. 아마 이팝소프트 채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텐데요. 이팝소프트에 합류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할까요? 혹은 채용 포지션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다를까요?
A. 레나 :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게 필수는 아니에요. 물론 영어 콘텐츠팀은 영어권 출신 원어민이나 전문 통번역사인 한국인으로 구성된 만큼 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모든 팀이 그렇진 않아요. 다만 영어 학습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다 보니 어떤 포지션이든 최소한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관심’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우리 회사가 이뤄가고자 하는 비전에 공감하며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써니 : 저는 영어 회화를 잘하는 편은 아니고, 교과서 영어에 좀 더 익숙해요. 그래도 영어를 정말 좋아하고,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요. 그래서 학습 관련 기능을 개선할 때도 '이게 내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돼요. 일하며 제 사심을 채우고 있죠.(웃음) 팀마다 업무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기획팀은 영어를 포함한 언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샬롯 : 영어 실력 천차만별입니다. 영어 학습 앱을 만드는 회사라고 전 직원이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영어 실력이 다양한 사람이 모여야 다양한 레벨의 영어 실력을 가진 사용자들을 두루 공감할 수 있거든요. 또 일하는 데 더 중요한 건 영어 실력보다 본인의 역할을 잘해내는 거죠. PR 매니저인 저는 영어보다 한국어를 잘해야 한답니다.
말해보카 PR을 담당하고 있는 샬롯 님
Q. 말해보카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놀랐지만, 제가 더욱 흥미로웠던 건 바로 2024년 상반기 가입자 중 최연소, 최고령 사용자의 나이였어요. 이는 차례로 8세와 68세를 기록했는데요. 모든 연령대는 물론이고, 영어 입문자부터 유학생 수준의 하이 레벨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라는 사실이 눈에 띄었어요. 여기서 궁금한 건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이런 서비스를 운영하고 기획할 수 있는 키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써니 : 핵심은 ‘재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첫 날 새로 들어온 사용자들이 다음날 재방문하는 비율(D+1 리텐션)이 무척 높은데요. 실제로 저도 이곳에 입사하기 전, 말해보카를 처음 했을 때 너무 몰입하다 보니 밤새 하다 자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다시 앱을 켰던 기억이 있어요. 학창 시절에 단어 암기하는 건 정말 지루했는데, 말해보카는 너무 재밌어서 다음날도 생각나 들어온다는 건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죠. 저희는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가 재미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재미는 단순히 게임 같은 재미뿐만 아니라, 진짜 학습이 되고 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만족감에서 오는 재미도 같이 포함돼요. 그래서 말해보카의 학습 모드를 개선하거나 추가할 때 항상 ‘재미있어야 한다.’는 기조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요.
Q. 전연령대 사용자를 모을 수 있는 노하우도 궁금해요.
A. 써니 : 말해보카의 코어 밸류는 ‘누구나’ ‘재미있게’ ’효율적으로’인데요. 여기서 ‘누구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초급부터 고급까지 실력과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부터 어르신분까지 연령과 관계없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그럴 수 있던 건 말해보카 서비스가 개인 실력에 맞춰 난이도가 조절되는 맞춤화 시스템이 한몫했다고 봐요. 나아가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 기능을 최대한 쉽게 풀었다는 점도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한 전략이었죠. 예를 들어, 학습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오늘의 학습’이라는 일종의 퀵스타트 버튼을 만들었어요. 덕분에 사람들은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 어느 실력으로 설정해야 할지, 어떻게 앱을 써야 하는지 오래 고민하지 않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죠.
샬롯 : 마케팅적으로는 브랜드 캠페인을 매년 열고 있다는 점이 전 세대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고 봐요. TVC, 옥외광고 등을 통해 평상시보다 더 넓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광고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실제로 작년 브랜드 캠페인이 종료된 후, 205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조사에서 브랜드 호감도는 전년 대비 61.8%, 구매 고려도는 82.5% 증가했답니다.
이팝소프트에서의 새로운 커리어 여정과 그 성장 보폭
Q. 여러분께서 그간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듣고 싶어요. 각자의 커리어 이야기를 간략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저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오랜 기간 기획자로 일하다 코스메틱 브랜드의 카피라이터를 거쳐 현재 커리어 플랫폼인 원티드랩에서 콘텐츠 사업 개발을 맡고 있어요.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A. 샬롯 : 저는 시사 이슈를 다루는 뉴스레터 서비스의 에디터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어요. 이후 그룹웨어 서비스의 마케터로 일하다, 공유 오피스 브랜드로 이직해 콘텐츠 마케터로 근무했고 당시 그룹장님 제안으로 PR까지 맡게 됐어요. 지금은 말해보카 PR을 담당하며 내부의 반짝이는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써니 : 저는 대학생 때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 담당 교수님 랩실에 들어갔는데요. 그때 교수님께서 창업을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 기획 업무를 접하게 됐어요. 그렇게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아왔고, 지금은 말해보카에서 서비스를 만들어가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레나 : 저는 법률 IT 회사에서 법률 사무 관련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그러다 펀딩 플랫폼 회사로 이직하며 교육, 조직문화 담당자로 직무를 전환해 HR을 시작했고요. 해당 회사에서 인사기획과 평가/보상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해 HRM과 HRD를 깊이있게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말해보카 ‘People & Culture Team’에서 보상, 조직문화, 채용을 비롯한 인사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말해보카 인사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레나 님
Q. 그렇다면 이팝소프트에 합류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히 레나 님께서는 이팝소프트에 입사하신지 3개월(인터뷰 날짜 기준 : 25년 1월) 되셨는데요. 온보딩 과정은 어떠셨는지도 여쭙고 싶어요.
A. 레나 : 좀 더 인원이 적고 밀도가 높은 팀에서 HR의 모든 영역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니즈가 있었어요. 면접을 준비하면서 말해보카를 사용해봤는데 정말 매끄럽고 잘 만들어진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력 있는 구성원이 많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또 면접 과정에서 HR 담당자로서 재밌는 일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커져 합류했어요. 입사 첫 날 온보딩 세션에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온보딩 문서가 잘 정리돼 있어 적응하는 데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온보딩 기간 동안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도와주는 ‘버디(buddy)’가 있는데요. 업무 환경, 시스템, 사용하는 툴, 회사 생활 등 업무적인 내용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물어볼 수 있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팀 리드와 1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가지는 1on1에서 내가 어떤 부분을 잘하고 있는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체크할 수 있었고 늘 팀 리드와 동료들에게 세심하게 케어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써니 : 대학교 다닐 때 영어 과외를 하다 보니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았어요. 새로운 산업 분야로 이직을 고민하던 중 말해보카를 알게 됐고, 이곳에서 제 장점들을 잘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아 입사했어요.
샬롯 : 홍보 일을 하다 보니 입사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생겼어요. 바로 ‘서비스의 질’이죠. 제가 좋아하는 서비스여야 홍보를 할 때도 진심이 담기더라고요. 입사 전에 말해보카를 실제로 써보며 ‘영어 공부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요. 덕분에 지금도 자긍심을 갖고 홍보 업무하고 있습니다.
Q. 이곳에 합류하고 개인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요?
A. 레나 :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역량이 성장했어요. 업무를 할 때 스스로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제안하고 그 방안을 찾아내며 해결하기까지 업무의 전체 사이클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한 예로 입사하자마자 연말 파티를 담당했는데요. 장소,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보고하고 컨펌받는 형식이 아니라, 스스로 방안을 제안하고 리더들에게는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업무를 진행했어요. 업무 주도권이 제게 있으니 ‘더 좋은 방안은 없을까?’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동료들의 피드백도 더 적극적으로 요청하게 되더라고요.
써니 :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매일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사용자 리뷰를 모니터링하고, 직접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개선점을 고민하고 있지만 이러한 개별적인 경험이나 피드백만으로는 전체 사용자의 의견을 대변하기 어렵다는 점을 느껴요. 그래서 데이터 팀과 사용자들의 학습 경험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설을 세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말해보카는 A/B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특정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어느 시점에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최선인지 테스트하고, 학습 리텐션이나 복습 정답률 같은 학습 관련 지표뿐아니라 체험 가입률과 최종 결제율 같은 수익성 지표까지 검토하고 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덕분에 제품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안목도 많이 길러졌다고 느껴요.
샬롯 : 개인적인 성장이라면 업무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요. PR 매니저로 입사했지만 브랜딩에 관심이 있어 브랜드 파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욕심을 부리는 만큼 성장할 기회가 많아요. 그 덕분에 앱이나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해보고 사용자들을 위한 뉴스레터도 발행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축제에 메인 스폰서로 함께한 말해보카
Q. 이팝소프트의 조직 문화와 복지 중 소개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단, 대부분이 말하는 ‘좋은 동료’는 빼고요!(웃음)
A. 레나 : 이팝소프트는 자율과 책임이 문화로서 동작하는 회사예요. 처음에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자율성을 줘도 괜찮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업무를 해보고, 구성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회사가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휴가, 근무 시간, 법인카드 등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만큼 구성원들도 정말 큰 책임감을 갖고 일하더라고요. 자율성이 있는 회사 생활은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배려 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해요.
샬롯 : 저는 자율 휴가요. 본인 업무를 잘 해낼 수만 있다면 사유에 상관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작년 브랜드 캠페인을 마친 마케팅 팀원들 중에는 2~3주씩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바쁜 시기에는 최선을 다해 달리고, 필요할 때 리프레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추가로 연마다 말해보카 1년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권을 지인 10명에게 줄 수 있어 좋아요. 가족에게 제가 어떤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고, 친구들에게도 새로운 영어 공부 방법을 소개해 줄 수 있어 작년 한 해 쏠쏠하게 활용했어요.
써니 : 아쉽네요, 좋은 동료가 저희 회사의 큰 장점인데!(웃음) 같이 일하며 보고 배우는 것들이 정말로 많거든요. 그렇지만 이걸 제외하고 친구들한테 소개했을 때 가장 격한 반응을 받았던 건, ‘자율 휴가’와 ‘무제한 법카’ 두 가지였어요. 샬롯이 자율 휴가를 설명해 주셨으니, 무제한 법카를 말씀드리자면 점심/저녁/간식 모두 금액 상관없이 원하는 음식을 사먹을 수 있어요. 이것저것 잘 먹다 보니 말해보카 들어와서 5kg나 쪘어요…
Q. 제가 파워 N 인간인데요. 만약 제가 여러분 포지션에 채용 면접을 본다고 한다면 면접관으로서 어떤 질문을 꼭 하고 싶으신가요?
A. 샬롯 : 저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물어볼 거예요. 본인 강점을 잘 활용할 줄 안다면 어떤 아이템을 보더라도 깊이 고민하고 좋은 인사이트를 뽑아낼 테니까요. 또, 스스로 주도해 기사를 기획해본 경험을 자세히 들어보고 싶어요.
레나 : 이팝소프트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는지 물어볼 거예요. HR 담당자는 회사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성 있게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의 어떤 점이 매력 포인트로 느껴졌는지 알면 그 부분을 채용 브랜딩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HR 담당자로서 ‘인사’라는 업무에 갖고 있는 가치관과 목표로 하는 인사담당자의 모습도 꼭 물어보고 싶어요. 이팝소프트라는 회사가 지향하는 것과 HR 담당자의 지향점이 맞아야 회사에 기여하며 본인도 즐겁게 일할 수 있을 테니까요.
써니 : 말해보카 앱을 사용하면서 제일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물어보고 싶어요. 한 명의 새로운 사용자의 생생한 소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제게도 귀한 시간이 될 것 같고, 추후 지원자가 입사했을 때 맡게 될 업무와의 연관성도 있을듯하거든요. 그리고 회사를 다닐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궁금해요. 지원자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일하고, 어떤 환경에서 동기부여를 받는지 이해할 수 있어 협업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러분의 말해보카 캐릭터 화면을 보여 주세요.
A. 레나 : 최근에 ‘츄’라는 신규 캐릭터를 출시해 구성원 모두 츄에 푹 빠졌어요. 저희도 다 츄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열심히 컬렉션을 모으는 중이랍니다.